사회복지시설에서의 자원봉사

사회복지 시설에서의 자원봉사는 대상 인구층에 따라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모 부자 복지시설, 정신요양시설, 노숙인 복지 시설 등으로 나눌 수 있어, 각각의 시설은 시설 고유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사회복지기관은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충족되지 않은 사회 복지적 욕구에 접근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체이다.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은 주로 사용하는 전문적 사회복지 실천의 방법, 클라이언트에게 직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느냐의 여부, 활동을 전개하는 지리적 단위, 다루고자 하는 문제의 형태, 설립 주체 등의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다양하게 유형이 분류될 수 있다.

 

사회복지 시설

사회복지기관(agency)과 시설(insttution)이라는 용어도 일반적으로는 둘 다 쓰이지만, 명확히 구별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통상 사회복지시설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는 복지서비스 대상자인 클라이언트를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활동하는 경우에는 시설, 그렇지 않은 간접적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에는 기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은 그 종류와 수가 매우 많고 지역사회 구성원 혹은 전체 일부 특정 집단의 기본적 욕구의 미충족 문제나 사회문제로 인한 각종 생활상의 어려움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조직이다. 사회복지기관과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되므로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

 

 

사회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사업을 할 목적으로 설립된 시설인데 여기서 목적이라는 표현의 의미는 실제로 그 시설이 하는 활동의 내용으로 판단하게 되어있다. 즉 시설 설립자는 운영 주체가 사회복지사업을 할 목적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취약 계층이 함께 생활하도록 수용 보호하고 있거나 생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에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사회복지시설로 판단이 이루어진다. 사회복지시설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게 되어있으며 신고하고 나면 법률에 의해 사회복지시설로서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운영비의 지원을 받게 된다. 단 법률에 규정된 서비스의 품질과 시설평가, 지도·감독, 감사등의 의무를 진다.

사회복지시설과 같은 혹은 유사한 활동을 하면서 정부와 지자체의 통제를 받지 않는 것은 불법이다. 이처럼 지원과 함께 강한 규제를 동반하는 것은 사회복지시설이 국민 특히 취약성을 가진 국민의 생활과 인권 자체를 직접 다루는 곳이고, 모든 국민의 인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시설에서 투명성과 개방성은 그 운영에서 전문성과 함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사회복지 생활시설

특정 대상사자 사회복지시설에서 거주하면서 기본적인 의식주를 포함하여 생활지원과 복지서비스를 받는 사회복지시설은 가장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자원봉사활동이기도 했다. 일반인들이 사회복지 시설이라고 부를 때는 아직도 사회복지 생활시설을 의미하는 것이 보통이다. 사회복지 생활시설은 입소자의 가정을 대신해 기본적인 보호를 제공하는 ’가정 대체적 기능‘과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적 보호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생활 서비스의 특성상 24시간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해서 종사자의 교대근무 등을 생각한다면 인력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요되는 복지서비스 제공방식이다. 아직 우리나라는 종사자 인력 지원자 충분하지 않다. 이는 본질적으로 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기 어려운 구조적 원인이 된다,

사회복지 이용시설과 지역사회복지관

사회복지 이용시설은 일정한 거처가 있는 지역주민들이 필요한 시간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원하는 사회복지서비스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사회복지관은 지역을 단위로 하여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곳이라는 특성이 있다. 지역사회복지관은 1980년대 후반부터 급격히 늘어났으며 인구 10만 명당 1개소를 기본원칙으로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에는 추가로 설치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관은 지역 인구 중 저소득층과 인구학적 측면에서의 취약 계층을 우선 대상으로 하여 사업을 진행하게 되어있다. 사업 내용의 기획과 집행에서 지역성, 전문성, 책임성, 자율성, 통합성, 자원 활용, 중립성, 투명성을 사업의 원칙으로 하고 있다.

사회복지 이용시설 중 가장 대표적으로 자원봉사자의 활용도가 높은 곳은 지역사회복지관이다. 전국적으로 500여 개소 가까이 운영되고 있으며, 1만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고 있다.

지역사회복지관은 각 지역사회의 실정에 맞도록 정해진 프로그램 중에 필요하고 적절한 사업을 선정하여 진행하게 되어있다. 지원 봉사자들도 이중의 어느 한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지역사회복지관은 재가복지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것이 자원봉사자들이 매우 많이 활동하는 영역이다.

탈 시설화의 흐름은 사회복지생활시설에서 거주하거나 혹은 입소하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보아 최소화하려는 경향인데 이는 역으로 거주하는 집이 있는 지역사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아져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탈시설화에 따라 생활시설은 줄어들지만 지역사회에 이용시설과 그 서비스는 늘어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그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