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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초복 음식 삼계탕

by 헤이윈터 2023. 7. 1.

 

오늘은 7월 초복의 뜻과  초복 음식 삼계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초복의 뜻은 삼복의 첫째 복으로 여름의 시초를 말합니다.

하지 이후 제3경일을 초복이라 하는데, 양력으로 대략 711일부터 719일 사이입니다.

올해 초복은 711일입니다.

 

 

초복 음식 삼계탕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통틀어 '삼경일(三庚日)' 또는 '삼복(三伏)'이라 부르며, 사람이 더위에 지쳐 있다고 해 ''()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했습니다. 폭염이 동반하는 삼복 기간에는 특히 활동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삼복일에는 체력과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고기와 국물 요리를 찾았습니다.

단백질과 수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도록 말입니다.

 

 

초복 음식 삼계탕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과거처럼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대부분이거나 평소 식단에 영양소가 부족한 것은 아니라서 특별히 복날을 챙길 이유는 없지만 과거 풍습을 기억하며 복날 음식을 찾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가 된거 같습니다.

 

초복에는 닭을 먹는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론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닭고기가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다는 점 때문입니다. 닭고기는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어, 한 해의 시작을 건강하게 맞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이라는 글자가 한자로 '()'과 비슷하게 읽히기 때문입니다. 초복에 닭을 먹는다는 관습은 행운과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초복 음식 삼계탕

 

삼계탕의 시작은 그리 옛날은 아닙니다. 1917년에 발간된 방신영의 조선요리제법에는 닭의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배 속에 찹쌀과 인삼가루를 넣은 뒤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게 잡아맨 후 물을 붓고 끓인 것이 삼계탕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삼계탕이 대중적인 보양식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약 50년의 세월이 걸렸는데 1960년대에 인삼의 생산량이 늘면서 가능했으며, 외식문화가 발달한 1970년대에 삼계탕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었습니다,

 

삼계탕의 재료인 닭은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의 면역 세포는 단백질로 이뤄져 있는데, 단백질이 부족할 때 이를 잘 보충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함께 쓰이는 인삼은 성질이 뜨거워 말 그대로 '이열치열'로 더위를 이기게 하며, 대추는 비타민C가 많아 술에 지친 심신의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마늘 역시 항암 효과가 있고 황기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며, 은행은 폐를 보호해주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에도 좋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 의하면 닭고기는 따뜻한 성질이 있어 오장을 안정시켜주고, 몸의 저항력을 키워준다고 합니다.

 

 

초복 음식 삼계탕

 

 

삼계탕 외에도 취향에 따라 추어탕, 장어구이, 한우 사골, 육개장, 전복해물탕, 과일은 수박 등이 여름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23.06.23 - [라이프] - 여름철 건강과 수박

초복 음식 삼계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