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유행 결막염은 여름 시즌에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안과질환으로, 고온다습한 환경, 자외선, 먼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여름 유행 눈병의 대표적인 예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오늘은 여름 유행 눈병인 유행성 결막염, 눈곱감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유행성 결막염이란?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으로 증상이 심할 뿐 아니라 직접 및 간접접촉에 의해 쉽게 전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는 질환입니다. 많은 양의 눈곱이 생겨 눈곱감기라고도 합니다.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성 안구질환입니다. 눈의 흰자를 둘러싸고 있는 결막과 각막에 염증이 생겨 발병합니다.
갑자기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며, 눈꺼풀 속에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이 거북하고 가려워 눈을 비비게 되고,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눈꺼풀이 붓기도 하고, 눈이 부셔 햇볕 아래에서 눈을 찌푸리기도 하며, 심한 경우에는 눈앞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여름철 유행 눈병에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1) 유행성 각결막염
감기와 같이 걸리기도 하며 눈이 심하게 붓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이차감염이 발생하거나 후유증으로 각막혼탁이 생길 경우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초기에 광범위항생제 안약 등을 사용하여 잘 관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체 : 아데노바이러스
다양한 유행형태로 각국에서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매년 연중 발생하나 주로 여름철에 발생합니다.
잠복기 : 5~7일 / 치료기간은 3~4주 지속됩니다.
주요 증상
눈곱(잠을 자다 깼을 때 눈을 뜰 수 없을 정도 눈곱), 이물감, 눈꺼풀 부종, 눈의 충혈, 눈물, 눈부심
각막하 출혈을 동반합니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는 고열, 인후통, 설사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2) 급성 출혈성 결막염 (아폴로눈병)
결막은 눈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으로 이 결막 부위가 엔테로 바이러스나 콕사키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염증이 생기는 것을 급성 출혈성 결막염 즉, 아폴로눈병이라고 합니다.
급성출혈성 결막염은 눈꺼풀 안쪽 표면을 덮고 있는 막이 부어오르고 피가 나는 급성 세균성 질환입니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세면도구나 출입문 등을 통해서도 감염이 되며보통 가족 내 전파가 많은 편입니다. 감염된 눈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분비물로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간접 접촉하여 전파되며 여름철 물놀이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역시 사람이 많은 장소를 주의해야 합니다.
2. 유행성 결막염의 치료
일반적으로 유행성각결막염의 치료기간은 약 3~4주이고 급성출혈성각결막염(아폴로눈병)의 치료기간은 4~7일입니다.
안과 전문의 처방에 따라 염증을 억제하는 안약과 다른 세균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안약을 점안합니다.
3. 유행성 결막염 예방수칙
유행성 결막염의 전염력은 매우 강합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접촉되지 않고 직접 접촉이 있는 경우 발병을 합니다.
유행성 결막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 개인 스스로 예방수칙을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합니다.
2.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공유하지 않습니다.
3. 외출 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안질환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고온다습하고 휴가철에 더 많이 유행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안과질환 중 하니인 결막염 감염을 최소화 해야겠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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